이지웰페어, 1Q 매출 135억원·영업익 22억원 달성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 135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4%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5%, 24.9%가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사와 모바일 이용률 증가, 글로벌 사업 매출 발생 등을 통해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4.3%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프라인 복지센터 신규 개설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보안인증 획득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고, 글로벌 사업과 멘탈헬스케어 사업 등 신 성장동력에 대한 사업경비가 증가한 것이 1분기 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웰페어는 글로벌 사업에서 빠른 이익전환을 위해 기존 글로벌사업부문을 글로벌 아웃바운드, 글로벌 인바운드, 직구 플랫폼, 복지 플랫폼 등 4개 파트로 나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바운드사업은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한국상품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1분기부터 실적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인바운드는 유망 글로벌 브랜드의 판권을 확보하여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사업. 이지웰페어는 최근 세계 1위 에어컨 제조사인 중국 그리(Gree) 그룹과 공조기기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유치 및 출시를 다각도로 시도할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으로 인기 있는 한국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구 플랫폼 사업은 이미 지난해 ‘표양과해’ 역직구 사이트 오픈과 라자다그룹 쇼핑몰에 입점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구TV' 오픈과 중국 선두 쇼핑몰 업체인 JD닷컴 상품 입점도 발빠르게 준비 중이다. 글로벌 복지 플랫폼은 업계 리딩기업으로 축적한 복지솔루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최근 복지에 대한 인식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성이 클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으며, 지역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에 대한 합의를 진행 중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대형 고객사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멘탈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이지웰마인드는 물론이고, 사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편한 글로벌 부문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어 매년 지속하고 있는 성장을 올해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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