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제약그룹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W생명과학은 전날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K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상장 주관사이며, 오는 7월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목표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시장의 1위 기업(점유율 40%)으로 JW그룹의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9억원과 18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증시에서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 JW생명과학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가 최소 2500억원~3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JW생명과학의 지분 50%를 보유한 JW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W그룹 관계자는 "JW홀딩스가 보유한 JW생명과학의 장부가가 1주당 1만원선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장될 경우 최소 3배 이상의 평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W그룹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이번 JW생명과학의 상장을 토대로 지배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수액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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