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서 난데없이 흘러나온 '야동'…무슨 일?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 화면에서 음란 동영상이 흘러나왔다. 2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40분께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 버스정보시스템에서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음란 동영상이 40분 가량 방영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화면을 전단 등으로 가렸고 이어 도착한 여수시청 직원들은 전원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시민들이 민망한 영상을 접한 뒤였다. 해당 영상이 나오고 있는 버스정류장 사진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수 버스정류장'이라는 제목으로 오르기도 했다. 여수시는 총 174곳에 이르는 버스정보시스템 중 80% 정도를 차지하는 임대망 가운데 하나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영상을 올렸는지 해킹 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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