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간편고지/갱신형)’ 을 22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되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절차를 대폭 완화했다. 고객이 계약 전 알려야 되는 사고와 질병 관련 몇 가지 고지 항목만 묻고 이상이 없는 경우 건강검진 없이도 가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5년내 암 진단, 입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또 일반함을 포함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택특약을 통해 사망이나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도 있다. 예를들어 특정암 진단시 3000만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600만원을 지급하고, 기타 소액암은 300만원을 보장한다. 특약에서는 사망시 3000만원,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각각 2000만원, 입원은 3일 초과 1일당 2만~5만원, 수술시 최대 300만원을 보장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고연령· 유병력자에게 엄격한 가입기준을 적용해 보험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며 “이번 상품은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이 가능토록 한 만큼 그동안 보험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