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만들며 재활의지 키워요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프레시웨이가 장애인의 날 기념해 지난 15일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에서 아주 특별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열린 쿠킹클래스에는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거동불편 장애인 가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CJ프레시웨이 셰프와 함께 직접 요리과정에 참여 했으며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메뉴인 약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과 두부강된장을 활용한 쌈채말이 등을 만들었다.이날 쿠킹클래스에 참석한 민병재씨는 “몸이 불편해 혼자서 가벼운 일을 하는 것 조차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이런 행사에 초청돼 가족들과 함께 요리도 만들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쿠킹클래스의 진행을 맡은 정지원 CJ프레시웨이 셰프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경우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엿과 같은 가공조미료를 쓰기 보다는 천연재료인 매실액을 사용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되며, 가급적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열린 쿠킹클래스에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지원 셰프의 ‘생활요리 팁(TIP)’이 큰 인기를 끌었다.이형진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들이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직접 식재료를 썰고, 자르면서 신체의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신체적 재활과 자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안양시수리복지관과 함께 매월 1회 아주 특별한 집들이인 ‘쿡(COOK)-들이’ 를 진행하고 있다. COOK-들이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이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보다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 셰프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요리를 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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