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장애인의 날을 맞아 21일 어린이대공원에서 ‘2016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애인 날(4월22일)을 앞두고 21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제36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시 주최·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 주관·광진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문화공연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확인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 및 뮤지컬 등 기념행사 외도 장애인 창업지원을 위한 푸드트럭 체험행사 ‘사랑의 짜장차 체험’도 진행된다.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축하공연 등 메인행사 ▲ 장애인 창업 체험행사 ▲ 장애인 일자리 상담 및 기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메인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KBS탤런트 김덕현과 200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김소영 사회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시30분 장애인 5명과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미니 뮤지컬이 약 15분 동안 공연된다. 복잡하게 얽힌 사회관계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비장애인들을 장애인들이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는 내용이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탤런트 전원주· 이정용· 노현희, 가수 김민교 등 초대가수들이 나와 노래와 댄스 등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경품추첨과 함께 공연 참가자 전원 합창무대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또 행사장 한쪽에는 장애인 자립생활 향상 및 소득보장에 도움을 주고자 외식창업 체험이 열린다. ‘사랑의 짜장차’라는 이름의 푸드트럭을 설치, 외식업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이 중식 전문가와 함께 짜장면을 만들어보고 시민들에게 직접 배식도 하며 관련직종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기업 홍보와 함께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일자리상담인 ‘기업홍보 부스’ ▲행사장에 방문한 장애인을 위한 치과 무료봉사인 ‘의료서비스 부스’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행사장을 방문한 장애인들에게 1인당 쌀10kg, 비누 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벽을 허물고 서로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사회참여기회 확대 및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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