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트래픽(traffic)은 서버에서 전송되는 총 전송량을 말한다. 방문자 수와 방문 페이지 수에 따라 결정된다. 제20대 총선을 대비해 특집 페이지를 마련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상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뉴스의 모바일 페이지뷰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에서도 선거 관련 단어가 포함된 트윗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14일 총선 특집 페이지 및 네이버뉴스 모바일 페이지(스포츠, 연예뉴스 제외)의 모바일 페이지뷰(page view)가 13일 하루 동안 3억800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대비 72%, 2012년 제19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548% 증가한 수치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13일 오후 11시10분이 최고 트래픽을 기록한 순간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도 총선 서비스를 운영한 카카오톡 채널, 다음 애플리케이션, 다음뉴스의 트래픽이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투표 2행시’에는 7만5000명이 참여했고, ‘투표 인증샷’과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에는 각각 5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다음뉴스의 모바일 페이지뷰는 제18대 대선에 비해 234% 늘어났고, 순방문자는 1200만명을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536%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톡 샵(#) 검색을 통해서도 후보자와 투표소 등의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지난 총선 대비 40% 이용자가 늘어났다. 한편 트위터에서도 ‘투표’, ‘선거’, ‘새누리’, ‘더민주’ 등 선거 관련 용어가 포함된 트윗이 13일 자정부터 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150만 건이 발생했다고 트위터코리아가 14일 밝혔다. 트위터코리아는 또 분당 트윗량 최고치가 1200건으로 집계됐는데, 기존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예측이 나온 오후 7시30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코리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독려 캠페인에 활용된 '#413투표했어요' 해시태그를 넣은 트윗도 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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