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새누리당 후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후보(경기 여주·양평)가 20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되면서 5선 도전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당선의 기쁨을 나누기 앞서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화합의 정치, 더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13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주신 사랑과 질책 모두를 마음에 품고 여주·양평 주민들께서 주신 당선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됐지만,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돼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어느 때보다 힘든 선거였지만 여러분이 지켜주셨다"면서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키며 화합의 정치, 더 큰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려면서 그는 "권력을 따르지 않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선수를 앞세우지 않고 비전을 앞세우겠다. 계파를 추구하지 않고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민을 두려워하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 여러분의 선택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올곧은 정치의 길을 걷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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