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광주=유제훈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광주 자동차 100만대 도시 구축' 공약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이 실질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표는 제20대 4ㆍ13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노동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광주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원래 100만대 기지 공약을 지난 대선 때 제가 했는데, 처음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하더니 박근혜 당시 후보도 (공약을) 내 공통공약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전 대표는 "(광주지역과 업체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해내야 한다"면서 "(현재의) 정부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정책적으로 활성화 시켜야 할 곳은 방치하고 그냥 쓸 데 없는 데만 개입해 참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기아차 공장 노조 측은 문 전 대표에게 "(이 곳은) 전기자동차 생산 기지이기도 하다. (생산) 대수는 미미하지만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이다. 당에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고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문 전 대표와 함께 방문한 송갑석 후보(광주 서구갑)는 "수소차ㆍ전기차 등 새로운 100만대로 나아가는 것이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고 해외 공장들과의 역할 분담도 가능하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그런 논의가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광주=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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