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IMF, 환율 경상수지 문제 투명하게 다뤄야”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제이콥 류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과 다른 국가 정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환율 문제와 경상수지 불균형, 글로벌 수요 부진 문제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혁하는 데 힘을 합쳐야한다고 주장했다. 류 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에서 '미국의 세계경제 지도력'을 주제로 행한 강연에서 “IMF는 앞으로 환율 문제와 경상수지 불균형, 글로벌 총 수요 부진 등과 같은 주요 이슈에 대해 감시를 강화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류 장관은 특히 “IMF가 회원국들의 경제 지표 특히 외환보유고 등에 대해 훨씬 더 투명하게 다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과 함께 공동번영 증진과 건설적인 세계경제질서 유지, 기후변화 같은 전 세계적 차원의 과제에 대처하는데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압박했다. 지난 해 12월 미국 의회는 중국 등 신흥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이 출자 자본을 확대해 의결권 비율을 높이는 것을 허용하는 IMF 구조개혁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중국의 의결권 비율이 6%로 늘어나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등 발언권이 강화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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