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임산부 배려 행복민원실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찾은 조소은(35)씨는 “지하철에서만 보던 임산부를 위한 핑크색 좌석이 마련돼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알아서 먼저 임산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였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또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 8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하고 유아놀이방과 어르신 쉼터, 장애인 필기대를 구비하는 등 민원실을 방문하는 취약계층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서울시 최초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이용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20개 지자체 60여명의 방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인 임산부와 바쁜 현대인들의 빠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눈높이에 맞춘 ‘내 집 같이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최고 수준의 민원실’을 서비스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