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5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한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S&P 측 인사들을 만나 한국 경제 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면담에서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대내외 리스크 관리, 4대 부문 구조개혁, 창조경제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충,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에 대한 의지가 매우 확고하며 구조개혁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S&P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호적인 정책환경, 우수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을 한국 경제의 장점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S&P는 유 부총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찾아 연례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리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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