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산업 2020년 생산 1조5000억원·수출 3억불 달성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민간주도로 자율적인 인삼 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해 2020년까지 생산액 1조5000억원, 수출 3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삼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삼의 국내 생산액은 8164억원, 수출액은 1억55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이번 대책에는 ▲민간중심의 산업경쟁력 강화 ▲인삼 연구개발(R&D0의 산업화 연계 강화 ▲고품질 청정 인삼 생산·유통 기반 조성 ▲수출·소비·6차산업화 확대 ▲제도개선 등 5개 분야 20개 과제를 담았다.지난해 5월 농산물 최초로 출범한 인삼의무자조금을 제조, 가공, 유통, 수출업체까지 확대, 인삼업계 공동의 이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고려인삼의 전통성 계승 등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고려인삼의 날을 제정하고 11월에 전국인삼한마당대축제를 연다.인삼 R&D 산업기획단을 중심으로 승열작용 불식과 약물상호작용 구명을 비롯해 인삼의 효능과 기능성 인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한다.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인삼스마트팜 재배와 산양삼 생산단지 조성 등 고품질 청정 인삼생산체계도 만든다.국가별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할랄과 EU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용 원료삼 수매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삼에 대한 비관세장벽이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인삼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