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대학로 파리바게트 앞 조각보 설치 후 모습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나타내는 조각보가 서로 다른 조각들이 엮어져 하나로 만들어지듯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 조각보또한 창신동, 숭인동, 충신동 일대의 봉제공장에서 옷을 만들고 남아 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이달 중 설치예정인 분전함은 대학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학로 아트북, 대학로 149 로드 앞 등 5개소로 충신동 일대 봉제공장에서 나온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52.687㎡에 해당하는 조각보를 4월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구는 조각보 설치 완료 후 모니터링을 해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학로 외에도 관내 불법광고물 부착이 잦은 지역을 파악해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조각보를 대학로, 혜화동 일대에 ▲지난해 9· 10월 9개소 ▲올 3월 5개소 설치, 이 밖에도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해 지난해 혜화로와 성균관로 일대 92개소 전봇대, 신호등 등에 중견 · 신진작가의 예술작품을 적용한 불법광고물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하는 ‘아트프린트(art print)프로젝트’를 완료해 도로시설물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키도 했다.대학로 뮤지컬센터 앞 조각보 설치 후 모습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불법광고물로 몸살 앓던 분전함이 쓰레기도 버려지던 폐원단을 활용한 조각보라는 의미있는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설치뿐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쾌적한 거리 조성 등 1석 2조 효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