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제주-서울 오가며 유세 강행군

<strong>"정치가 세상 모든 것 결정"'경제 해결 적임자' 판별 호소</strong>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진성준 후보(강서을) 지원 유세 중 총선 때 반드시 투표에 임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며 율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일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잘 판별해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진성준(강서을)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정치가 세상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후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강서갑과 강서병에 각각 출마한 금태섭·한정애 후보 지원 유세를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김 대표는 금 후보에 대해 "정의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설 수 있는 분이고 강서갑 지역을 혁신과 변화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유능한 변호사"라고 말했다.한 후보에 대해 김 대표는 "노동계에 종사하면서 근로자 권익보호에 애를 많이 썼다"면서 "(19대 임기 중) 비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 강서구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강구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유세에는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인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이재정 변호사, 문미옥 전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이 함께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곧장 서울로 올라와 유세장을 찾았다.김 대표는 추념식에서 "제주 4·3사건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정해진 지 3년이 됐는데도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을 안 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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