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휴스턴오픈 셋째날 3언더파 공동 10위, 러브마크 선두, 스피스 공동 14위
김민휘(오른쪽)와 김시우가 셸휴스턴오픈 셋째날 나란히 공동 10위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민휘(24)와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마스터스 티켓'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골프장(파72ㆍ74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를 쳐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제이미 러브마크와 짐 허먼(이상 미국)이 공동선두(11언더파 205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를 달리고 있다.김민휘는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2개(보기 1개)를 보탰다. 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8번홀(파5) '칩 인 이글'이 하이라이트였다. 15.8m 거리에서 세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 안으로 떨어졌다. 1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1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선두와는 4타 차, 확률은 낮지만 역전우승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넘버 2'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해 공동 14위(6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10번홀(파4)에서 티 샷이 네이티브 에어리어(native area)로 들어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발목이 잡혔다. 한국은 강성훈(29)이 공동 56위(1언더파 215타)다.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3타를 까먹어 MDF(Made cut Did not finish), 이른바 '2차 컷 오프'에 걸렸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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