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OEK 양수도 계약 후 임직원 100% 고용승계 합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오텍그룹은 1일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이하 ‘OEK’)의 파킹시스템 사업부(이하 ‘PSB’) 임직원 모두의 고용승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텍은 OEK와 파킹시스템 사업부문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인력을 포함한 기존 임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오텍은 OEK PSB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오텍은 지난달 29일 OEK가 파킹시스템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한 오티스서비스(유)를 인수하며 PSB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을 선언했던 바 있다. OEK의 파킹시스템 사업은 지난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에서 15%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사업부다. 오텍은 OEK 파킹시스템 사업 인수에 따라 그룹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BIS(Building & Industrial System) 사업 기반의 새로운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유지보수를 통한 매출비중이 높은 파킹시스템 사업 인수를 통해 계절적인 매출 부침이 큰 그룹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킹시스템 사업 인수는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해 왔던 BIS 사업 영역을 수평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건물의 설비, 운영, 관제를 통합한 스마트 BIS 플랫폼 사업으로의 진출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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