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경고그림]다른 나라들은?

작게는 30%에서 많게는 90%까지 경고그림 크기 다양해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추세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기 시작한 것은 2001년 캐나다가 최초이다. 올해에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21개국이 관련 제도를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총 101개국에서 경고그림이 붙는다. 각국이 담뱃갑에 붙이는 경고그림은 크기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도입 시기도 다르고 담뱃갑에 붙이는 경고그림의 크기와 문구도 천차만별이다. 오는 12월23일 시행될 우리나라의 경고그림은 담뱃값의 2분의1 크기(50%)에 10종의 경고그림을 부착한다. 처음으로 경고그림 제도를 도입한 캐나다의 경우 경고그림은 총 열 여섯 개이다. 담뱃갑 앞면과 뒷면 75%에 큼지막하게 경고그림을 붙인다. 2006년 시행에 들어간 호주의 경우 경고그림은 14개이고 앞면 75%, 뒷면 90% 크기로 그림이 게재된다. 반면 2009년 경고그림을 붙이기 시작한 대만의 경우 앞면 30%, 뒷면 35%에 경고그림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 각 나라마다 적게는 담뱃갑의 30% 크기에서 많게는 90% 크기까지 경고그림을 붙이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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