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동 미군기지, 서울시 여성·가족 '살림' 공간으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대방역 2, 3번 출구 인근을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국내·외 전문가 대상 설계 공모를 다음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스페이스 살림은 크게 '가족 살림 공간'과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 두 축으로 나뉜다. 가족 살림 공간은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간이고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은 여성 창업, 판매 공간 지원으로 여성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공간이다.이외에도 스페이스 살림에는 ▲강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공연장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친환경 장난감과 유기농 채소를 구매할 수 있는 손살림하우스 ▲20~30대 청년·여성들이 모여 모임, 공부,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여성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스페이스 살림 대상 부지를 대방역 지하보도와 연결해 시민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야외공간은 열린광장, 공원 등 시민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공모는 4월 4일(월)부터 진행된다. 시는 설계공모 홈페이지(//space-salim.org)를 오픈, 설계지침 등 관련 자료를 배포해 6월 7일(금)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응모작품 접수 마감은 6월 17일(금)까지다.심사결과는 6월 30일(목) 발표하며, 1등 작품 설계자에게는 중간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2등(1작품), 3등(1작품), 4등(1작품), 5등(1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각각 4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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