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엔 강세 변수…닛케이 1.3%↓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30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1.31% 떨어진 1만6878.96으로, 토픽스지수는 1.55% 내린 1356.29로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지만 일본 증시는 달러 약세에 따른 엔 강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 이날 엔화는 0.3% 상승한 달러당 122.33엔에서 움직이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6.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최대 수출국 중국의 수요가 좋지 않은데다 춘제까지 끼어있어 일본 산업활동이 예상보다 많이 위축됐다. 도쿄가스가 2.5% 하락하는 등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부진했다. 금융주도 일제히 떨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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