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패기·창의로 뭉친 ‘신세대 디자이너’ 모여라

‘2016년 D2B 디자인페어’ 대회 일정표. 특허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신세대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보호하고 이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공모전이 열린다.특허청은 오는 5월 2일~6월 10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16년 D2B 디자인페어(Design-to-Business)’를 개최한다. 디자인페어는 디자이너와 기업의 ’디자인 권리화‘ 인식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업에 공급할 목적으로 기획·시행되고 있다.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이 대회에는 만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참가부문은 ‘기업출제부문’과 ‘자유출품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이중 기업출제부문은 대회에 참여한 디자인 전문기업과 제조업체가 물품을 제시했을 때 디자이너가 물품에 대한 디자인을 출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자유출품부문’은 디자이너 스스로 창안 또는 개선한 디자인을 출품하고 사업성과 창의성, 심미성, 현실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받아 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특허청은 각 부문별로 작품심사(1차·디자인 초안 및 설명)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과한 출품작을 ‘D2B 썸머스쿨’에 참가시켜 해당 디자인이 하나의 권리로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16년 D2B 디자인페어’ 대회 시상 내역표(예정). 특허청 제공

이어 올해 12월 1일 시상식을 열어 우수디자인 작품(디자인) 출품자에게 입상실적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별개로 특허청은 수상작이 지식재산권 유통전문가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 기업이 해당 디자인을 토대로 제품을 생산할 경우에는 출품자에게 로열티를 지급토록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온라인(www.d2bfair.or.kr)을 통해 사전등록하고 작품접수 기간에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www.d2bfair.or.kr)을 참조하거나 D2B 디자인페어 사무국(02-928-058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대회를 통해 신세대 디자이너들이 실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특허청은 이를 계기로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권리화’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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