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시작이다' 카페베네, 제2도약…매장 1000개·매출 1500억원 목표'

"성공 제2막 연다" 카페베네, 새로운 비전 발표2018년까지 가맹점 매출 30% 향상, 이익률 10% 달성 목표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업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앞으로 커피전문점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투명경영, 가맹점 중심 경영, 고객 중심 경영에 집중해 2018년까지 가맹점 매출 30%향상, 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최승우 카페베네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 매장 1000개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최 대표는 카페베네의 턴어라운드 계획을 통한 브랜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카페베네는 브랜드 강화, 실행력 강화,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전략방향으로 삼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카페베네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카페베네 제공)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BI를 중심으로 카페베네 매장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고객 체험을 강화해 신뢰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또한 커피전문점의 본질인 커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기존 인기 메뉴인 베이글, 케이크 등 디저트 제품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교육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 등 공간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시장이 중요해짐에 따라 웹상에서의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로열티 강화를 위한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론칭도 준비 중이라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카페베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한류벤처'와 투자유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전략적 역할 분담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전국의 가맹점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카페베네 비전 선포식’을 실시하고 가맹점과 함께 신규 BI와 비전을 나누며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최 대표는 카페베네의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를 소비자, 가맹점 대표, 직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신선한 커피, 맛있는 디저트, 향기로운 문화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간 을 추구하고 사업파트너들의 플랫폼 사업 즐거움과 성공기회를 제공하며, 직원들에게 창의와 도전, 열정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3대 비전을 밝혔다. 카페베네는 이러한 비전에 입각해 커피 전문 기업으로서의 본질에 충실하고 투명 경영, 가맹점 중심 경영,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2018년까지 국내 매출 1320억원, 해외 매출 300억원, 영업 이익률 10%대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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