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당 저격…'광주정신과 안 맞아'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는 27일 국민의당을 겨냥해 "과연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광주정신에 맞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이 분열로 가고, 거기에 편승해서 호남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들이 생존을 위해 분열, 결국 야당 분열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4·13 총선이 끝나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은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더민주가 과거로 돌아가면 집권을 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없으며,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절대 옛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없다"며 "당이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참배에 앞서 '경제민주화로 광주정신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현재 김 대표는 26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다. 이날 오후엔 광주 패밀리랜드, 북갑 정준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광주시청 앞 부활절 연합예배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오후 4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더불어경제콘서트에 참가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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