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민원실 평일 연장근무 호평

서울 자치구 유일 매일 오전 ·오후 여권 연장근무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부부가 직장이 있어 평일 오후에 관공서에 온다는 것이 어려웠는데 구청 민원실이 저녁까지 연장근무를 한다니까 정말 편리하죠”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 동대문구청 1층 민원실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 한 쌍이 남긴 말이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2010년5월부터 구청 평일 연장근무를 주 1회에서 주 5회로 확대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1월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매일 오전·오후 여권 연장 근무를 실시하는 구는 동대문구가 유일하다.

동대문구청 민원실

구는 연장근무를 통해 지난해 여권 관련 업무 5200여건, 가족관계 등록 업무 100여건, 주민등록 등·초본 업무 60여건을 처리한 바가 있다. 연장근무 시간에 내방한 민원인은 ▲여권 신청 및 교부(평일 오전 8~오후 8시)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매주 화요일 오전 8~오후 8시)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발급 (매주 금요일 오후 6~8시)등을 이용할 수 있다.구는 연장근무 외에도 ▲내방 민원인 안내 민원행정 행복도우미 운영 ▲동절기 건강 한방차 제공 ▲각종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운영 등으로 구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한발 더 다가가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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