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계 이종훈, 총선 불출마…''부당한 힘'에 밀려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대 총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친유승민계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2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힘든 시간 깊은 고민 끝에, 불출마의 길을 선택했다"며 "'부당한 힘'에 의해 밀려나지만, 깨지거나 변질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소중한 꿈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의 혁신과 대한민국 정치의 진정한 변화, 그리고 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를 향해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역구 주민과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여러분이 계셔서 행복했다.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새롭게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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