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차준일 사장이 신규직원 면접점수 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차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참고인 신분으로 본청을 찾았다. 차 사장은 최근 실시한 사무·승무직 신입사원 1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응시자에게 면접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공사 노조는 승무 9급 기관사 응시자 두 명이 지나치게 높은 면접 점수를 받아 응시자들의 등수가 뒤바뀌는 등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필기시험에서 하위권 성적에 머물렀던 해당 응시생들이 높은 면접 점수로 합격선에 오를 만큼 면접과정에 형평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이들 응시자 두 명은 차 사장이 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과 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 사장을 상대로 노조가 제기한 직원 채용 시험 개입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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