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안병호)은 최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된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까지 취약지 중심 집중 방역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안병호)은 최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된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잠복기를 지나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해 감염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저한 방역으로 군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카바이러스의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방역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의 정화조, 집수정 668개소를 집중 방역한다. 각 읍면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집 근처의 버려진 빈 깡통과 폐타이어의 고인물을 제거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국민행동수칙을 안내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 다음달까지 취약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안림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여행을 자제하고, 모기 서식지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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