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를 제외한 4.13총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막말 파동'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을에 김정심 새누리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용산에는 황춘자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 대구 수성을에는 이인선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이들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로 공관위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또 경선지역은 경기 남양주병에서 주광덕 전 의원이 박성대 후보를 꺽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도 군포을 경선에선 금병찬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하지만 공관위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유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의 공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공천 여부에 대해 침묵했다. 공관위부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오늘 우리가 추가논의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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