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류재한 교수, 영문연구서 ‘문화도시와 창의성’발간

전남대 류재한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류재한 교수(유라시아연구소장)가 최근 문화도시 광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영문 연구서 ‘Culture city and Creativity focused on Gwangju’(문화도시와 창의성) 발간했다. 이번 연구서는 광주가 선점한 문화 관련 세 가지 글로벌 의제, 즉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 동아시아문화도시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활용해 어떻게 광주 문화계의 지형도를 바꿀지,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세 가지 의제가 광주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핵심 축으로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 대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연구서는 광주가 문화 관련 글로벌 의제를 선점한 이후에도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이를 문화산업으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열정적인 사후관리 능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의제를 따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함께 놀 수 있도록 하는’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류재한 교수는 책 서문에서 “지금 광주가 안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문제(문화시설 확충,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시민의 문화욕구 및 향수능력 등)와 문화산업의 문제 역시 이 세 가지 글로벌 의제 안에서 풀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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