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21일 의회 의정기능 강화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는 2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정기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태길 새누리당 대표 등 도의원 8명, 집행부 간부공무원 2명, 전문가 3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법조사 및 예산정책 기능강화 방안 ▲교섭단체별 정책위원회 설치 방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3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회주의 및 의정활동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양근서 의원 등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국회의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 같은 의정활동 지원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도의회 의안건수는 7대 1069건에, 8대 1528건에서 현 9대는 190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의회사무처 인력도 의원 1인당 1.7명으로 서울시ㆍ제주도의회 2.7명과 전국평균 2.2명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윤화섭 도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입법사항, 주요정책, 재정운용 등에 대해 심층 연구,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정책결정과 도 살림의 지킴이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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