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인턴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에 전략공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더민주가 손 위원장을 20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정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전략공천했다.브랜드 전문가인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영입됐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손 위원장은 정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를 해서라도 꼭 살아서 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하는 등 정 의원의 ‘구명운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그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60 평생을 뒤돌아보면 큰 결정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저는 언제나 주변분들이 원치 않는 결정을 내리곤 했다”며 “제 결정은 늘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무모한 것이었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고 이번 공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두 말렸던 무모한 결정들은 제게는 언제나 큰 기쁨과 보람이었다”며 “아직 갈 길은 멀고 낯설지만 바람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고 덧붙였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