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낮췄다.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42% 오른 6201.12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45% 떨어진 4442.89를, 독일 DAX지수는 0.91% 하락한 9892.2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은 호재가 됐다. 다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증가로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헤르메스 소스캡유러피안알파펀드의 마틴 토드 매니저는 "시장은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해서 큰 악재가 온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이날 노르웨이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췄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와 영국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은행주들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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