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음파기기 신제품, 이동형 CT 등과 함께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발 맞춘 동물 체외 진단기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17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KIMES 2016(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 KIMES 2016는 영상의학과·산부인과·내과·신경외과·동물병원 등 다양한 진료 목적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최신 의료기기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37개국 1152개 업체가 참석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DK메디칼 솔루션에 이어두 번째 큰 규모(35부스)로 참여한다. 초음파기기로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S60'를 미리 공개한다. HS60은 체내 조직을 더욱 정확하게 구현하는 단결정 기술이 접목된 트랜스듀서와 고대조도 영상을 제공하는 S-하모닉 기능 등 이미지의 균일도·해상도가 기존보다 개선돼 내과와 산부인과에 걸쳐 다양한 진단 목적에 사용 가능하다. 복부ㆍ유방ㆍ근골격 부위의 실시간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기인 'RS80A'와 'HS70A'도 함께 전시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에 발맞춘 동물용 체외진단기 'PT10V'도 공개된다. PT10V는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수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검사하는 항목들을 선정해 6가지의 전용 카트리지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는 수의사의 스마트폰과 테블릿으로 앱을 통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전시존에서는 고해상도 영상 엔진과 편리한 사용성을 자랑하는 고정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병원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엑스레이 'GM60A' 등 다양한 엑스레이를 선보인다.산부인과 전시존에서는 태아의 모습을 볼륨 랜더링 기술을 통해 현실적으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를 소개한다.정형의학과ㆍ재활의학과ㆍ통증의학과 전시존에는 병원 내에서 이동이 용이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와 응급 상황에 적합한 테블릿형 초음파 진단기기 'PT60A', 수술실에서 응급환자의 빠른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CT인 'BodyTom' 등 디지털 엑스레이와 초음파 진단기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이미지 개선 기능, 현실감 있는 3D 진단을 제공하는 다양한 신기능들을 소개한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이번 'KIMES 2016'에서는 각 진료과에 맞춘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 솔루션을 소개하며 삼성 의료기기의 장점을 적극 알리려고 했다"며 "삼성은 높은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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