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1:9 모니터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LG전자 모델이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1:9모니터(모델명: 34UC98)를 소개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67%를 기록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기존 와이드 모니터인 16:9화면비보다 가로 길이가 더 길다. 게임용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 일반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는 좌우 양쪽 끝까지 볼 수 있어 몰입도를 높여준다. 업무용으로 활용시에는 문서창 2개와 인터넷 창1개를 동시에 가로 방향으로 나란히 띄우는 등 화면을 최대 4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한 화면에 띄울 창 개수와 배열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은 2013년 이후 3년새 5배로 성장했다. 현재 21:9 화면비 모니터를 양산하고 있는 기업은 LG전자 등 10여개 기업이다. LG전자는 올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라인업을 10개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LG전자의 올해 대표 제품(모델명:34UC98)은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인 썬더볼트2 포트를 적용해 고화질 영상을 편집하고 시청하는 데 편리하다. 공구 없이 스탠드를 조립할 수 있으며 화면의 명암, 창 개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온스크린 컨트롤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올해 CES 2016 혁신상,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1:9 모니터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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