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TV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컷오프(공천배제)결정에 대해 반발했다. 3선인 주 의원은 이날 결과 발표 후 “지역구 관리와 의정활동을 가장 열심히 해서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제 지역에 아무런 이유 없이 우선추천지역을 들이댔다”며 “이는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능멸이다. 이런 폭거가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주 의원은 “주민들과 협의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면서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특히 주 의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지역구 관리를 가장 엉망으로 해서 지역구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 완전히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비난했다.한편 이날 발표에 앞서 이 위원장은 “오늘은 무서운 날이 될 것”이라며 “편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선(多選)의 혜택을 즐긴 경우를 공천배제 기준의 하나로 꼽았다”고 밝혔다.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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