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인턴기자
사진=박종희 의원 블로그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친박계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 통화 상대로 거론되자 강력하게 부인했다.10일 박 부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윤 의원의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욕설과 막말 논란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통화 상대가 나인지 어떻게 아느냐”며 “의도가 있는 찌라시”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낮 윤 의원이 통화한 상대가 박 부총장이라는 내용의 루머가 일부 당 출입기자들과 보좌진들의 SNS 상에 나돌았다. 이에 대해 박 부총장은 “나뿐만 아니라 공관위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법적대응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내용이 완전히 소설”이라며 “이번 파문을 이용해 한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부총장은 “통화 내역을 봤더니 3월4일 이전은 지워졌다”며 “지난달 27일에 통화한 기억은 없다. 통화한 내용도 기억 안 나고 그런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누구를 잘라라’ 하는 것은 공관위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그런 통화를 했으면 내용을 잊어버릴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