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원어민 영어교육

변창흠 서울시SH공사 사장(오른쪽)과 정애리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회장이 10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SH공사는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원어민 영어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앞서 지난해 2월 SH공사는 임대아파트 6개단지에 거주하는 어린이 53명을 선발했고 봉사회 소속 원어민 강사들이 영어교육을 했다. 당시 호응이 좋아 이를 확대키 위해 이번에 두 기관이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영어수업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학생모집ㆍ홍보 등 지원업무를 맡는다. 봉사회는 해외 입양인 가운데 원어민 강사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상암8단지 등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13개 단지에서 입주민 자녀 18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한반에 평균 10명 이내로 편성키로 했다. 수업은 오는 22일부터다.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취약계층 자녀가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가져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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