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수유 꽃마을로 봄 마중 오세요

산수유

"오는 19일, 제17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금 남도 구례에 가면 산수유꽃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봄을 재촉하는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하루라도 먼저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산수유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구례 산수유 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산수유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전시·판매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꽃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신규 조성되었다. 코스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배치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봄꽃 마중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구례산수유농업의 특징, 산수유꽃축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힐링은 물론 자녀들의 현장체험 교육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프로그램 참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연예인 공연을 지양하고 관내 주민자치 동아리, 밴드, 읍면 농악단 공연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며 “전문 연예인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하고 유쾌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전국에서 상춘객이 찾는 만큼 구례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좋다. 군 관계자는 “주말에 축제장으로 가는 주도로는 교통량이 많이 지체가 심하다”며 “임시주차장 이용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차장 위치, 도보 이동 코스, 추천 경로 등 축제 교통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또는 리플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산수유꽃축제는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 발전했다”며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꽃 개화 상황, 축제 일정, 교통, 숙박 등 여행정보는 구례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gurye.go.kr) 및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www.sansuy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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