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대상]베스트판매사-미래에셋증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베스트 판매사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수는 1224개에 펀드잔고는 4조9173억 원에 이른다. 판매하는 펀드 종류가 많고 펀드잔고가 5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펀드 수익률이 높다. 미래에셋이 판매한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24.78%에 이른다. 이는 펀드를 판매하는 국내 80개 금융 회사 중 6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펀드 잔고가 1조 원 이상인 20개 금융회사 중에서는 가장 수익률이 높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양한 펀드를 많이 팔면서 수익률도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펀드대상 심사위원장인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상품들이 골고루 좋은 수익률을 보여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위원회에서는 글로벌자산배분 전략과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따라 고수익, 중수익, 안정 추구형 등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산배분과정은 ‘자산군별 전망, 자산배분 결정, 상품선택과 운용, 성과평가'의 4단계를 거친다. 포트폴리오 내 투자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전체 공모상품에 대한 정량평가도 매월 실시한다. 평가에서 상위 30%에 든 상품 중 비교 분석을 통해 우수 상품을 선별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 제공과 더불어 시장 전망에 적합한 추천상품과 추천상품 중 추천강도가 가장 높은 핵심추천상품도 제공한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에 베스트 판매사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미래에셋에서 판매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어떤 펀드를 골라도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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