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리은행은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K-크라우드 펀드'에 20억원을 출자한다고 7일 밝혔다.'K-크라우드 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로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최초로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선정한 K-크라우드 펀드 운용사 3곳 중 마젤란기술투자의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펀드'에 20억원을 출자한다.투자대상은 ▲크라우드펀딩 초기 자금조성지원 ▲펀딩 성공 기업에 대한 추가 성장자금지원 등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발굴을 위해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및 성장단계별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민간금융기관 최초로 성장사다리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우리핀테크나눔터를 활용해 기업 컨설팅 등 창업초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해당 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분투자 이익 등 수익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그 일환으로 금융위원회 주도로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한 K-크라우드펀드조성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舊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을 통해 추진해왔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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