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챔피언스 셋째날 4언더파 추가, 파트룸 1타 차 2위
장하나가 HSBC위민스챔피언스 셋째날 7번홀에서 버디 사냥 직후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코츠 챔프'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2승 고지를 눈 앞에 뒀다.5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해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 204타)를 질주하고 있다. 포나농 파트룸(태국) 2위(11언더파 205타), 이미림(26ㆍNH투자증권)과 양희영(27)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4, 7, 10, 13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티 샷이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적중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절정의 필드 샷 감각이 동력이 됐다. 32개의 퍼팅으로 오히려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면서 "퍼팅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내일은 좋은 감을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는데 그쳤다. 하지만 선두와는 2타 차에 불과해 2014년 10월 레인우드클래식 이후 17개월 만에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8위(이븐파 216타)로 추락한 반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0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