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강서병 출마선언…'야권승리 서풍 만들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의당 서울시당 김종민 위원장(사진)은 3일 "강서 혁신의 신생에너지가 되겠다"며 제20대 4ㆍ13총선 서울 강서병 출마를 선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서병에서부터 서울 전역으로 번져갈 야권혁신, 야권승리의 서풍(西風)을 만들어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강서병 지역구는 최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신설됐다.김 위원장은 "OECD 최장의 노동시간, OECD 최고의 저임금노동자 비율,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나라에서 급기야 해고를 쉽게 하고 임금을 깎겠다는 노동개악을 밀어붙인다"고 성토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오늘 우리는 이 믿지 못할 사회, 파탄난 민생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ㆍ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무능한 야권을 혁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제가 강서병에서부터 바꿔나가겠다"면서 "야권혁신을 통해 기득권 일변도의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정의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