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샤오미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Mi)5가 중국 시장에서 1600만대의 선주문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샤오미는 이날 중국 시장에 미5를 출시했다. 미5는 샤오미가 2014년 7월 미4 출시 이후 1년7개월 만에 선보인 주력 스마트폰이다.샤오미는 앞서 지난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미5를 공개한 바 있다. 미5는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됐으며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조리개 값 f/2.0)와 4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000밀리암페어아워(mAh)이고 USB 타입-C포트, 안드로이드 6.0을 기반으로 한 자체 운영체제(OS) 미유 7.0을 탑재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한 홈버튼도 장착했다. 두께는 7.25㎜로 상당히 얇아졌고 무게는 129g으로 아이폰6s보다 14g 가볍다.미5는 램과 저장 공간, 디자인에 따라 일반형, 중간형, 고급형으로 각각 출시됐다.일반형은 3기가바이트(GB)램과 32GB 저장 공간을, 중간형은 3GB램과 64GB 저장 공간을 각각 탑재했다. 고급형은 후면부가 세라믹으로 처리됐으며, 4GB램과 128GB 저장 공간을 갖췄다.가격은 일반형이 1999위안(약 38만원), 중간형은 2299위안(약 43만원), 고급형은 2699위안(약 51만원)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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