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다시 찾은 빛의 함성

태양활동관측위성, 지구가 태양 가리는 경험

▲지구가 태양을 가렸다. 빛이 차단된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어둠이 찾아오고빛조차 차단되고다시 찾은 빛함성<hr/>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특별한 시즌에 돌입했다. 지구가 태양을 가리면서 탐험에 방해받는 시간이 찾아왔다. SDO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현상을 경험한다. 올해는 2월19일부터 시작됐다. 봄 시즌에 시작되는 이 같은 현상은 매일 특정한 시간에 지구가 태양을 가리면서 SDO가 태양을 관측할 수 없게 된다. 이 시간동안 탐사에 방해를 받는다. 매일 특정 시간에 반복되고 3주 동안 이어진다. 춘추분에 즈음해 일 년에 두 번 일어난다. 지구를 공전하며 태양을 관측하는 탐사선들은 이 같은 현상을 모두 경험한다. 태양활동관측위성은 가능한 이 같은 일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SDO의 올해의 특별한 경험은 3월12일에 끝난다.

▲SDO 측면에서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은 매년 두 번 일어난다.[사진제공=NASA]

▲짧은 일식이 끝나면 태양을 다시 붉은 기운을 내뿜는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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