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브리 라슨, ‘룸’으로 여우주연상 수상

브리 라슨.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영화 '룸'의 주연 브리 라슨이 수상했다.브리 라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샤롯 램플링, 시얼샤 로넌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브리 라슨은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2회 미국 배우조합상,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브리 라슨은 17세 나이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산산조각 난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가를 찾아 의논하고,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지방을 12%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 라슨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연기를 비롯해 노래, 연출, 글쓰기 등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는 할리우드의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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