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베트남 우량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추진 박차'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베트남 우량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우량기업의 한국상장을 위해 지난 주 베트남 금융당국, 한국대기업 현지법인, 베트남 국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했다.베트남내 LS전선 현지법인은 이번 거래소의 상장유치 활동 기간 중 코스피 상장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LS전선은 3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6월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는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지주회사 형태로 상장하는 최초 사례로서, 거래소는 해외 현지법인의 한국상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측은 "LS전선 베트남 법인 외에도 한국 현지법인 중 1~2개사가 올해 중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베트남 우량 국영기업의 한국상장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측은 "베트남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국영기업의 민영화 추진방안에 한국증시 상장도 고려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실무협의체(TF) 구성, 상장설명회 개최 등 구체적 실무추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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