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인턴기자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민낯 상태를 부끄러워하는 송혜교에게 “아름답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나온 강모연은 유시진과의 약속을 앞두고 집에 가기 위해 병원을 나섰다.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 민낯의 강모연은 병원 앞에서 유시진과 마주치자 당황했다. 강모연은 “약속 시간 2시간이나 남았다”며 “잘 못 안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유시진은 “내가 많이 일찍 왔다”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좋더라”고 답했다. 강모연은 얼굴을 팔로 가리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렇다. 나 지금 쌩얼이다”라며 “집에 가서 씻고 옷 갈아입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시진이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하자 강모연은 “내면이 아름다워서 그런가”라고 받아쳤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