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들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월1회 이상 독서토론, 독서체험 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갖는 독서동아리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서관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3월18일까지 등록된 마을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2016 활동비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지역의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도서비 등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 활동비 지원 사업 실시 첫해 45개 독서동아리가 참여, 지난해에는 176개 독서동아리가 혜택을 받았다. 구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이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있는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주민 모임의 독서동아리면 신청가능하나 종교 활동 또는 영리 목적으로 활용하는 동아리 등은 제외된다. 또 학생, 교사, 학부모 동아리는 교육사업과에서 진행하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별도 지원할 예정임으로 이번 공모사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독서동아리는 활동내역 및 연간계획서 등을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3월18일까지 구청 도서관과로 방문 혹은 이메일(bbbyoung@ga.go.kr), 팩스(879-7822)로 접수하면 된다. 3월 중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 참여인원, 모임주기, 전년도 활동실적을 반영해 도서비 등 활동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는 등록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역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동아리 활동 공간 및 동아리 운영방법이나 독서토론 등에 대한 자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독서리더 등을 양성하기 위한 ‘이끎이 연수’를 수료한 그룹 활동을 활성화해 독서동아리 네크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2014년9월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을 선포,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처음 운영,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주민들 간 자발적인 책모임인 독서동아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동아리 간 교류를 도와 책읽는 분위기를 지역으로 더욱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독서동아리는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하며 이웃과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 관내 등록돼 있는 214개 독서동아리가 책읽는 분위기를 만들고 공동체의 힘을 키워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도서관과(879-5703)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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