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이 미국에서 소형 SUV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신형 투싼은 지난해 미국 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투싼은 이번 2016 시카고 모터쇼에서 '베스트 스몰 유틸리티' 최우수에 꼽혔다. 현지에서는 가격, 실용성, 성능과 연비 등의 부문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다.신형 투싼은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전년대비 72% 늘어난 5218대의 판매실적을 쌓았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동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 등의 악재 속에서도 1월 판매 신기록(8만3316대)을 달성했다.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SUV 인기에 따라 투싼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SUV에 대한 고객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