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전략적 투자로 구조적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명절 특수를 제외하더라고 기존점 성장률이 6~7%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는 김포와 판교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의 기여도는 2%에서 올해는 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계속되는 출점으로 올해 감가상각비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실제 전년대비 약 3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킨텍스점, 대구점의 감가상각 연한이 종료되면서 실질적으로 24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2~3년간 인수합병(M&A) 성과도 우수했고, 무모한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이에 따라 쌓인 자금으로 성장원 찾기 노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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